배우 정준호가 '놀토'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말을 길게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준호는 '놀토'의 '바보' 김동현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면서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배우 이이경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정준호는 투머치 토커 답게 엉뚱한 맥락의 토크를 쏟아냈다. 레드벨벳의 '싸이코' 가사를 맞추면서 제대로 듣지 못하면서 "노래를 어렵게 부른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정답을 알게 된 이후에는 "노래를 이렇게 불러야지"라고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쉬지 않고 발음과 자신의 과거 작품에 대한 연관성을 털어놓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신동엽은 정준호의 토크를 받아줬다.
정준호는 받아쓰기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거의 듣지 못하고 혼자만의 이야기 세계를 펼쳐갔다. 혼잣말 부터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서 자신만의 토크를 이어갔다.
정준호의 허당스러운 매력은 간식 대결에서 펼쳐졌다. 정준호는 도플갱어 배우편 퀴즈를 맞추면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답에 가까운 힌트를 떠먹여줘도 알아듣지 못했다. 특히나 정답이 다 나온 상황에서도 정답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준호의 고집스러운 토크는 계속 이어졌다. 정준호는 2번째 문제인 리아의 '개성'에서 '인생은'과 '인생이' 중에서 독특한 주장을 하며 '인생은'이 맞다고 우겼다. 하지만 정답은 '인생이'였다. 결과적으로 정준호가 이날 맞춘것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리스' 뿐이었다.
전혀 활약하지 못했지만 정준호는 기죽지 않았다. 정준호는 새해 덕담을 하면서 "쉽지 않았다"로 시작해서 "국민 여러분"까지 언급했다. 토크폭격기 다운 긴 덕담이었다.
정준호는 퀴즈 대신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확실한 웃음을 선물하며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