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위엄넘치는 생일파티와 홍현희의 시댁 먹방에는 매니저들보다 비연예인의 존재감이 빛났다. 송가인의 생일 파티에 참가한 팬들이나 홍현희의 시댁 식구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가인이 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행복한 생일을 보내는 모습과 홍현희가 천안에 있는 시댁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의 생일을 위해서 매니저들이 미역국을 끓이고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진짜 주인공은 생일을 맞이한 송가인과 천여명의 팬들이었다.
송가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천여명의 팬들은 핑크색 물결을 만들어내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세형은 "송가인이 대단한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고 감탄했다.
송가인의 팬들 역시 존재감이 빛이 났다. 8살 늦둥이를 둔 송가인의 팬이나 애장품 뽑기를 통해 송가인의 물건을 받게된 여러 팬들 그리고 송가인을 위해서 직접 안무를 하는 팬들까지 각양각색의 팬들의 모습이 감동을 선물했다.
송가인 역시도 팬들의 진심어린 사랑에 감동했다. 송가인은 "'어게인이 아니었다면 올 수 없는 자리였다"며 "사랑한다"고 진한 애정을 표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홍현희 역시도 매니저와 호흡 보다는 제이쓴의 매형과 환상의 먹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밥상을 끝까지 지키면서 마라톤 먹방을 선보였다. 생긴 것 부터 먹성까지 남매처럼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여기에 더해 아들인 제이쓴과 닮은 꼴인 홍현희의 시어머니도 깨알같은 존재감을 더했다. 제이쓴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광대가 더 자랐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닮은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전참시'는 매니저 못지 않은 비연예인들의 존재감이 빛이 났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