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첫째 딸 출산 소식에 이어 미역국 먹방으로 산후조리 근황을 전했다.
박슬기는 지난 21일 득녀했다. 앞서 11일에는 자신의 SNS에 “언제 나올 거야”라며 “예정일이 이틀 남은 지금은 언제 나오려나 목빠질 지경이네요”라고 했던 바.
예정일대로라면 지난 13일 출산이었지만 박슬기는 이보다 일주일여 늦게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4년 만에 득녀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슬기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2020년 1월 21일 오후 5시 5분. 내 딸 방탄이 드디어 세상 밖에 나온 날. 내가 엄마 된 날”이라며 첫째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걱정과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낳았습니다”라며 “자연분만으로 방탄이를 만나고 싶어 이틀간 유도분만을 시도했지만 주수보다 다소 작은 우리 방탄이가 버거워하여 결국 제왕절개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2.53kg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기도 아까운 우리 방탄공기. 저희 방탄모 방탄부가 잘 먹이고 잘 돌봐서 무럭무럭 키우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41주 동안 엄마 뱃속에서 고생했어 아가”라며 “방탄이는 자는 중, 박슬기는 회복 중”이라고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했다.
출산 후 박슬기는 산후조리 모습도 공개했다.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산부인과 맛집 조리원 맛집 사실 아직 조리원입소 전 병실인데요, 식사가 너무 잘 나와요. 덕분에 모유수유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먹는 미역국인데도 안물려요. 맛,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전화 받고 수유하러 신생아실 고고”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박슬기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폭풍 미역국 먹방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박슬기만의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오래 기다렸던 임신과 출산을 한 박슬기는 많은 팬에게 응원을 받았고 “제 인생 최초 800개 넘는 댓글 처음 받아 봐요. 정말 너무 아파서 확인도 못 하다가 어제 저녁 보면서 울었잖아요. 많은 축하 인사와 응원 또 꿀팁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잘 먹고 회복 중입니다. 틈틈히 아가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할게요!! 날 잊지 말아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슬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