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평생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
조민아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평생 내편은 첫 눈에 알아볼 수 있어. 느낌이 오거든. 이 사람이다 싶은 어떤 그런 느낌이. 운명의 종소리가 들린다거나 별이 반짝 빛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와는 다른 특별한 감정들이 들어. 신기하게도 매 순간”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평생 내편을 만나면 어떨까. 불안정한 내가 과연 평온해질 수 있을까. 나에게도 쉼터 같은 사람이 생길 수 있을까. 늘 꿈꾸고 기다렸어. 나도 ‘함께’라는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라고 간절한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 1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2021년에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근데 아직 남자가 없네요 ㅎㅎ 저와 맞는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연락주세요. 열린 마음으로 소개팅도 해볼래요!”라며 공개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민아는 2018년 4월부터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레이노병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는 스트레스 등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이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계통 질환이다. 이 병 때문에 조민아는 운영해오던 베이커리를 문 닫게 됐다.
최근에는 "못 빠진 집기가 있습니다. 1일 어제 구매를 약속하고 오기로 한 사람이 당일 날 일방적으로 펑크를 낸 데다 비꼰다는 말로 생트집을 잡으며 거래 파기를 했다"며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은 조민아가 올린 글 전문이다.
평생 내편은 첫 눈에 알아볼 수 있어. 느낌이 오거든. 이 사람이다 싶은 어떤 그런 느낌이. 운명의 종소리가 들린다거나 별이 반짝 빛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와는 다른 특별한 감정들이 들어. 신기하게도 매 순간. 평생 내편을 만나면 어떨까. 불안정한 내가 과연 평온해질 수 있을까. 나에게도 쉼터 같은 사람이 생길 수 있을까. 늘 꿈꾸고 기다렸어. 나도 ‘함께’라는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평생 내편일 줄 알았던 스쳐지나간 인연들. 돌아보면 오히려 감사해. ‘진짜’를 만나기 위해 혼자로 남았던 거니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변명이나 핑계 없이 무조건 내가 0순위인 사람. 그저 그 사람 하나면 되는 사랑.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존재 자체가 서로의 삶의 이유인 평생 내편.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곁에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그럼 그건 운명 같은 거야. 매 순간이 가슴 벅차게 감사하고. 온 마음 다해 행복해지거든. 흔들림 없이 한결 같고 따뜻한 사랑은 차가운 상처 안에 꽁꽁 얼어버린 마음도 다 녹여내고 지켜줘. 평생 내편과의 예쁜 이야기들을 내 소중한 공간인 이곳에 들려줄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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