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의진이 '복면가왕'에 떴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설 특집에서 가왕 낭랑 18세의 4연승을 막기 위해 새로운 이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떡국 대 홍동백서가 맞붙었고 이들은 신승훈의 ‘아이빌리브’로 입맞춤했다.
이석훈은 “떡국은 아나운서인 줄 알았는데 2절로 넘어가면서 목소리가 익숙해졌다. 목소리의 매력은 꽉 차 있다. 홍동백서는 목소리 톤이 좋다. 맑고 청아하고 깔금한 바이브레이션까지. 감명 깊게 들었다”고 평했다.
MC 그리는 “처음엔 남성분이 가수 아닌 줄 알았다. 저도 아나운서인 줄 알았는데 화음을 너무 잘 넣어서 가수인 줄 알겠더라. 여자분은 완전 가수다. 떡국은 30대 후반, 홍동백서는 20대 같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떡국 노래를 처음 듣고서 진짜 신승훈인 줄 알았다. 목소리가 부유하다. 한 가지 소리만 가진 분이 아니란 걸 갈수록 보여주더라. 나중엔 성악 발성으로 풍성해졌다. 변화의 폭이 다른 분들 보다 넓다”고 칭찬했다.
첫 번째 대결 결과 7표 차로 떡국이 이겼다. 탈락한 홍동백서는 제이의 ‘어제처럼’을 부르면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걸그룹 소나무의 의진이었다. 그를 보며 아이돌 동료인 에이프릴의 나은과 채경은 더욱 반가워했다.
의진은 “목표는 인지도 올리기다. 소나무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3년 가까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을 못 하셔서 소나무 잘 있다고 알리려고 나왔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컴백이 빨리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유니티가 됐고 제가 멤버들 모아서 잘해보자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유영석은 “노래는 100점 만점인데 음색은 120점이다. 소나무 같은 음색을 지녔다.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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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