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 건후 남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잠시 떠났다. 이가운데 개리와 그의 아들 강하오가 새 가족으로 등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선 ‘우리가 함께 설날’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나은-건후 남매는 방이 바뀌었다. 나은이의 방에는 화장대와 하얀 침대가 생겼다. 나은이는 화장대 앞에 앉아 핀 등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여기에 나은이는 건후의 머리에도 핀을 꽂아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건후는 나은이의 침대를 물려받고 기뻐했다.
그러나 나은, 건후는 동생이 생겨 스위스로 떠나게 됐다. 엄마의 출산준비를 위해 ‘슈돌’도 쉬게된 것. 이에 박주호는 ‘슈돌’과 함께 했던 1년 5개월을 되돌아봤다.
특히 나은이는 그동안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추억 하나 하나를 기억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다시 한번 똑 부러지는 면모를 뽐내는가하면, 건후는 무발목의 귀여움을 자랑했다.
이어 박주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다 나은이와 건후는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아빠 박주호가 혼자 생일을 보내야하기 때문. 나은이와 건후는 아빠를 위한 생일 축하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나은, 건후가 스위스로 떠나는 날이 됐다. 박주호는 떠나는 나은이에게 100일 달력을 만들어줬고, 영상통화로 인사했다. 박주호는 “운동때문에 못데려다줘서 미안해”라고 말했고 나은이는 “편지도 쓸게.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나은이는 제작진에게도 “또 봐요”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연우와 하영이는 결혼식의 꽃 화동에 도전했다. 결혼식에 가던 중 할아버지는 연우에게 “누구랑 결혼할 것이냐”고 물었다. 연우는 유치원 친구인 레이나를 꼽으며 귀엽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연우와 하영이는 결혼식의 화동까지 무사히 성공했다. 연우는 “결혼식을 보니까 좋다. 새로운 아기가 태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도경완은 결혼을 계속 하겠다는 연우에게 “결혼하면 엄마랑 떨어져사는데 괜찮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연우는 “그럼 결혼을 안하겠다”며 각별한 엄마 사랑을 과시했다.
도경완은 오랜만에 장윤정과 여유로운 아침을 맞았다. 도경완은 “난 하루라도 여유로운 적이 없었다. 늘 사랑하기 바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스태프는 웃음이 터졌고 장윤정은 “이거 관찰카메라 아니냐. 나도 참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도경완과 장윤정은 하영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윌리엄은 하율이의 생일 파티에 갔다. 하지만 윌리엄은 형바라기 벤틀리를 데리고 갈 수밖에 없었다. 벤틀리는 생일파티에서 계속 장난을 쳤고, 윌리엄은 말리느라 바빴다. 결국 벤틀리는 윌리엄이 준비한 하율이의 선물까지 가지고 갔다.
문희준과 잼잼이는 썰매장을 찾았다. 잼잼이는 첫 썰매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지 않고 신나게 탔다. 정작 문희준은 잼잼이와의 동반 썰매를 타며 혼비백산이 됐다.
이어 문희준은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문퀴즈온더블럭’이라는 퀴즈시간을 꾸미며 선물을 나눠줬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선 개리가 새 가족으로 나타났다. 개리는 “저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빠 강개리다”라고 소개했다. 그의 아들 강하오는 귀여운 외모에 옷의 브랜드를 구분할 정도로 똑똑한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강하오는 장난감 기타 연주를 하며 음악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리는 “만 3년이 된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