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 건후 남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잠시 떠나게 됐다. 이가운데 개리 부자가 빈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선 ‘우리가 함께 설날’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나은, 건후는 동생이 생겨 스위스로 떠나게 됐다. 박주호는 "가족들이 출산 때문에 스위스에 갈 것 같다. 그래서 잠깐 휴식을 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호는 ‘슈돌’과 함께 했던 1년 5개월을 되돌아봤다. 특히 나은이는 그동안의 사진들을 보며, 추억 하나 하나를 기억해냈다. 박주호는 "아이들하고 많이 돌아다닌 거, 나은이랑 건후와 행복하게 지냈던 순간들, 아이들의 성장하는 시간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다 나은, 건후는 케이크를 들고 박주호 곁에 나타났다. 박주호가 혼자 생일을 보내야했기에 깜짝으로 축하를 해준 것이다. 나은, 건후는 박주호에게 노래를 불렀고 박주호는 감동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나은, 건후가 스위스로 떠나는 날이 됐다. 박주호는 떠나는 나은이에게 100일 달력을 만들어줬고, 영상통화로 인사했다.
박주호는 “운동때문에 못데려다줘서 미안해”라고 말했고 나은이는 “편지도 쓸게. 사랑해”라고 답했다. 나은이는 제작진에게도 “또 봐요”라고 손을 흔들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선 개리가 새 가족으로 등장했다. 개리는 “저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빠 강개리다”라고 소개했다. 개리의 아들 강하오는 귀여운 외모에 똑 부러진 말솜씨를 뽐냈다.
그러면서 개리는 “만 3년이 된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가자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인 상황. 나은, 건후의 하차를 아쉬워하면서도 개리의 합류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나은, 건후는 그동안 '슈돌' 시청률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해왔던 바다. 이에 과연 개리가 새 가족으로서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또 앞으로 어떤 재미를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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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