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번뜩이는 추리력과 함정수사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시언(왈 역)은 어제(26일) 방송된 TV CHOSUN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12회에서 진세연(강은보 역)과 김민규(이경 역)를 노리는 범인을 찾아내고 함정까지 파놓는 완벽한 수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왈(이시언 분)은 앞서 의금부에 숨어있던 간자를 알아내 안방극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항상 기막힌 타이밍에 방해를 하는 나장이 간첩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이에 이시언은 왈의 추리과정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이시언은 ‘왈’의 은밀한 함정수사를 능청맞은 연기와 생생한 표현력으로 살려냈다. 간첩의 짐을 뒤져 대가로 받은 뒷돈을 찾아내는가 하면 수색을 들길 뻔 하자 순간의 기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벗어난 것. 그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간첩에게 은근슬쩍 정보를 흘리며 미끼를 던져 짜릿함을 선사했다. 왕을 노리는 살인범을 잡자고 말하며 “혼자서는 영 힘들어서..그렇다고 의금부에 까놓자니 저 안에 글쎄 간자가 있답니다”라는 말로 미끼를 투척, 간첩이 살인범을 찾아가게끔 만드는 기막힌 작전으로 안방극장에 멋짐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살인범을 추포하는 심각한 와중에도 코믹 연기포텐을 터뜨렸다. 왕의 부하가 “간자를 의금부로 끌고 가 전하께 상황을 보고하라”말하자 다른 군사를 향해 “들었죠? 그쪽이 좀 하시오! 난 저놈 붙잡히는 꼴은 꼭 좀 구경해야겠으니까”라고 당당히 명령을 거부하며 ‘왈’의 못 말리는 유머감각을 발산했다.
이처럶 매회 ‘왈’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새롭게 표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시언의 연기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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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