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까지 단 2일만을 남겨둔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심장이 쿵쾅거리는 ‘숨결 10cm 밀착’으로 설렘을 폭발시킨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박해진-조보아는 ‘포레스트’에서 각각 개인 자산 1조원이라는 목표 외에는 관심을 주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법의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못 할 게 없는 냉혈남 강산혁 역과 한때 놀았던 언니의 포스를 풍기며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밟아 주고 싶은 강한 뚝심을 지닌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정반대 성격으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우연한 계기로 미령 숲에서 동거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숲속 힐링 로맨스’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조보아가 병상 위 ‘돌발 러브 모드’를 가동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산혁이 정영재를 끌어안고 어깨를 다독여 주는 장면. 강산혁은 병상에서 온화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고, 정영재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강산혁을 바라보고 있다. 이때 눈을 뜬 강산혁이 다짜고짜 정영재를 끌어안자, 정영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이어 서로의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깝게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완벽한 강산혁이 환자가 될 때마다 정영재에게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진지함과 병(病)맛을 넘나드는 ‘강정 커플’의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박해진-조보아의 ‘심쿵 위로 포옹’ 장면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극에서 심쿵 설렘을 발산해야 하는 장면 촬영을 앞두고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며 대본을 되새기는 등 서로의 호흡을 가다듬는 솔선수범 리허설을 진행했던 터.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한 두 사람은 환자와 의사 관계를 넘어선, 갑작스레 몰아치는 두근두근함을 떨리는 눈빛과 손끝으로 표현하는, 빈틈없는 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 조보아는 준비과정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의 집중력과 열정으로 작품에 임하며 열연을 펼쳤다”며 “오감을 간지럽히는 힐링 로맨스 바람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할, 첫 방송까지 단 2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포레스트’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