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OSEN을 통해 “일반병원이 쉬는 휴일이라 응급실에 들려 진찰, 진료 후 촬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피로누적에 따른 과로로 몸 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온 걸로 보인다. 관계자는 “쓰러지거나 이송된 게 아니라 피로누적으로 컨디션 저하 때문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손예진은 여주인공 윤세리를 맡아 리정혁 역의 현빈과 가슴시린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재벌가 막내 딸 윤세리인 까닭에 뜻하지 않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의 비무장지대 한가운데에 불시착 했지만 리정혁과 5중대원들 사이 기죽지 않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손예진은 순간 순간 달라지는 풍부한 표정들과 말투로 엉뚱발랄한 윤세리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기존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로 손꼽혔던 그가 ‘로코 여신’으로 거듭나며 안방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사랑의 불시착’은 새해 첫 주와 이번 설 연휴 때 휴방하며 극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다. 이 때에도 촬영은 이어졌는데 손예진 역시 쉬지않고 현장에 나와 추운 날씨에도 열연을 펼쳤다.
이런 까닭에 과로와 피로가 누적된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의 인기가 탄력 받은 만큼 씩씩하게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장에 복귀에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프로정신을 발휘하고 있는 그에게 팬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유다.
손예진, 현빈,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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