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귀신의 집 공포체험 도 중 오열하며 반전 모습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 에서 이상화, 강남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사촌조카를 마중하러 공항으로 향했다. 11살 적은 나이차처럼 친근한 사이라고.
이상화는 "조카가 11살때 한 동네에서 자라 친동생같은 귀여운 조카"라 했고, 강남은 "연애시절 데이트도 함께 했다"며 반가워했다. 이상화는 사촌조카 앞에서 용돈을 챙겨주려는 등 세상 스윗한 고모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오늘 하늘이 왔으니 거기가자"며 사촌조카가 좋아하는 인천 월미도로 떠났다. 놀이기구에 이어 월미도 코스는 계속됐다. 바로 공포체험 귀신의 집이었다.
강남은 "우리 둘다 정말 무서워하는 곳"이라며 쫄보부부라고 했다. 걱정 가득한 모습이었지만 사촌조카 부탁에 결국 용기를 냈고, 사촌조카를 선두로 함께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이상화는 "나 못가겠다, 눈물난다"고 강남을 꼭 잡았으나 강남은 "잡지마라"며 맨 뒤에서 끌려가다시피 잡혀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강남은 입구에서 표받는 귀신분장한 직원에게 "같이 가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 사촌 조카는 "나만 믿어라"며 앞장섰다. 잔뜩 겁먹은 이상화, 급기야 눈을 감고 걷는 탓에 비좁은 통로에서 부대끼며 걸었고, 급기야 오열, 레전드 흑역사 짤을 남겨 폭소하게 했다. 강남은 "공포체험 후 3일 째 잠을 못 잤다"고 말해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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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