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에 출연 중인 윤필재와 이승호가 2020년 설날장사에 등극했다.
윤필재와 이승호는 지난 23일과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의 희열’에서도 어마어마한 괴력과 다채로운 기술로 3라운드까지 전승행진을 기록 중인 윤필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도 태백급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설날장사 등극에 성공했다.
금강급 대회에서는 ‘씨름의 희열’ 출연 선수들이 나란히 1,2,3위를 휩쓸었다. 수원시청 팀메이트이자 ‘금강 트로이카’를 구축 중인 이승호와 임태혁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화끈한 공방전 끝에 이승호가 3:1 승리를 거두며 설날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씨름의 희열’에서 우승후보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김기수 또한 3,4위 결정전에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씨름의 희열’ 선수들이 점점 더 클라이맥스로 향하고 있는 ‘태극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