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드' 5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28일 자신의 SNS에 "FIVE ARE YOU KIDDING(다섯개나, 농담이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빌리 아일리시는 다섯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무엇보다 빌리 아일리시 특유의 독특한 패션과, 많은 트로피가 눈길을 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까지 거머쥐면서 제너럴 필드 4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최연소 본상 4관왕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빌리 아일리시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수상하면서 총 5관왕에 올랐다.
2001년생인 빌리 아일리시는 어린 나이에 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유의 우울한 감성, 정형화되지 않은 음악으로 천재뮤지션으로 불리고 있다. 'Bad Guy'가 수록된 첫 정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UK 차트 정상을 동시에 휩쓸며 2019년에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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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 아일리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