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래퍼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의 신곡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미지의 초대석’에는 싱어송라이터 정모,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
그리는 지난 12일 신곡 ‘스탑 잇’(Stop it)을 발표했다. 그리는 “랩보다는 노래에 치중한 신곡이다. 지난해 4월 이후 냈으니까 9달 만에 나온 신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는 “스타일을 바꾼 이유는 랩보다는 캐릭터를 사람들이 많이 보기 때문이다. 랩을 잘한다고 뜨는 게 아닌, 콘셉트와 기믹이 확실해야 뜬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던 힙합과 달라 애정이 떨어졌는데, 아버지 김구라가 음악적으로 해박해서 많은 장르를 들려주셨다. 그러면서 신곡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리는 “이번 곡을 아버지가 듣고 피드백을 주기 보다는 결과를 이야기한다. 차트인, 데일리 감상수, 좋아요 등을 따진다. 감상이 없으신 분이다. 감상적인 대화는 ‘어 좋아’ 정도 뿐이다. 그렇다고 서운하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