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23년을 함께하고, 2년 4개월을 기다려준 팬덤 옐키에게 진심을 노래한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올 포 유(ALL FOR YOU)'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올 포 유'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올 포 유'는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꿈(DREAM)' '의미 없어(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R&B부터 마이애미 베이스까지, 젝스키스의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올 포 유'는 1990년대 R&B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음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어우러진 가운데, 젝스키스만의 따스한 겨울 감성이 더해졌다.
젝스키스는 최근 가요계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꽤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간 젝스키스는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했다. 더욱이 견고해진 이들의 팀워크는 '올 포 유'의 탄탄한 보컬 앙상블에 고스란히 녹아났다.
"좋은 곳만 데려가 줄 수는 없겠지만 / 같이 있다면 다 천국인 거야 / 날 받아줄래 Tonight Tonight Tonight Tonight / 조금 서툴지만 I’ll do it all for you / I do I do I do I do I do I do I do I do / 기다린 만큼 그 누구보다 더 누구보다 널 위한 나를 보여줄게 / I’ll do it all for you"
더욱 깊고 단단해진 것은 팀워크 뿐만이 아니다. 팬덤 옐키에 대한 사랑도 더욱 짙어졌다. '올 포 유'의 담백하고 솔직한 가사에는 그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이 가득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젝스키스의 상징색인 노란색이 메인 컬러로 활용됐다. 노란 꽃이 활짝 필 때까지 소중히 안아들거나, 하얀 도화지에 조심스레 노란 물감을 칠하는 등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젝스키스는 이날 오후 1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라이브 '젝다방 포 유'를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젝스키스는 앨범 제작 과정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고, 팬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