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위 내시경을 받았다.
28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건강검진에 나선 하승진이 아내의 취조에 걸려들었다.
이날 하승진은 가족들과 함께 건강검진에 나섰다. 하지만 키를 재는 것부터 문제였다. 하승진의 키를 잴 수 있는 기계가 없었고 이에 간호사들은 직접 줄자를 들고 의자를 딛고 올라가 하승진의 키를 재 웃음을 자아냈다.
방사선 폐 사진을 찍을때도 문제였다. 폐 자체도 크기 때문에 X선 촬영 역시 다른 사람들과 달리 4분할로 찍어야 하는 것. 이에 하승진은 "방사선도 다른 사람보다 많이 받아야 해서 찝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 내시경을 받을 때도 마취제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들었다. 게다가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는 호스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 의사도 깜짝 놀랐다. 게다가 하승진은 자꾸만 몸을 움직이고 뒤척였다. 하승진은 "평소 잠꼬대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검사를 끝낸 하승진은 회복실로 옮겨졌다.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은 하승진이 정신없는 틈을 타 비상금의 위치를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승진은 본능적으로 답을 피했다.
이에 김화영은 "오빠 이번에 뭐 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결국 하승진은 "낚싯대"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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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