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공황장애 앓아" '불청외전' 김찬우, 속사정 '고백'→국적·세대별 'K팝' 합동 콘서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29 00: 14

'불청외전'으로 세대, 국가별로 멤버들이 모여 음악으로 하나된 가운데, 김찬우가 그 동안 TV에서 사라졌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불청외전이 그려졌다. 
이날 강원도에서 '불청외전'이 그러젼 가운데, 과거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을 뛰어넘던 원조 90년대 청춘스타 배우 김찬우가 깜짝 등장했다. 

김찬우는 '우리들의 천국'에서 나왔던 자세로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예전과 다름없는 이목구비 또렷한 외모로 등장, 탑골 원조스타답게 과거로 돌아간 듯 옛날 진행방식으로 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찬우가 수소로 이동했고, 그를 숨어서 기다리고 있던 김혜림, 김도균과 인사를 나눴다. 김혜림은 "너무 반갑다"면서 "예전과 똑같다"며 반가워했다. 
제작진은 '불청외전'이라며 그 동안 볼 수 없던 멤버들이 올 것이라 했다. 그러던 사이, 강원도 정선 출신이라는 가수 정승환이 도착, 뒤이어 차세대 소울 퀸인 가수 에일리도 도착했다. 갑자기 분위기도 젊어졌다. 가창력甲인 청춘남녀들이 노래로 하나되는 순간이 예고했다. 
이때, god 박준형도 등장, 특히 '순풍 산부인과'에서 인연이 있는 박준형은 김찬우를 보자마자 "하나도 안 변했다"며 반가워했다. 박준형은 "21년 만"이라면서 "형인 줄 알고 계속 형이라 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제작진은 세대별로 모인 멤버들에게 "한국 가요를 사랑하면 되는 것, 그래서 오늘은 '外불러' 다"고 주제를 전했다.이어 한국 옛노래를 사랑하는 터키국적의 오마르, 멕시코 국적의 크리스티안,  미국국적의 키마가 도착했다. 
마침내 모두 다함께 한 자리에 모이기 됐다. 외국인 게스트들이 멤버들 이름을 모두 알고있자 불청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이어 자연스럽게 다같이 통성명했다. 
이때, 김찬우는 "나이가 드니 드라마에서 설 곳 없어, 동네에서 유일한 낙이 동네 큰 슈퍼 구경하는 것"이라면서  "TV에서 사라지만 기억에서 잊혀져 일도 없어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 희로애락있어도 즐겁게 살고 싶은데 개인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찬우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궁이의 불을 떼우더니 멤버들을 위해 떡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박준형이 나타나 이를 신기하게 바라보자 김찬우는 "과거 요리 프로도 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이 왜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조심스레 물었고,김찬우는 "공황장애 20년 째 앓았다"면서 " 재발했다 완치를 반복, 유전적인지 모르지만 '순풍산부인과' 때도 약 먹으면서 찍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김찬우는 "터널도 못 들어갈 정도, 중간에 차 세우고 뛰어나온 적 있다"면서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김찬우의 속사정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세대와 국적이 다양해진 멤버들은 음악으로 하나 되어 '불청외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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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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