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훈, 헬스장 사업 실패…"아령만 봐도 토할 것 같았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29 06: 53

이훈이 헬스장 사업 실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28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이훈의 일상과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훈은 식사를 하면서 일반식이 아닌 닭가슴살 쉐이크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훈은 변함없이 헬스장에 들러 운동을 했다. 이훈은 "헬스클럽 사업 실패하고 아령만 봐도 토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2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훈은 "정말 열심히 해서 반지하에서 벗어났는데 사업 실패하고 나니까 다시 반지하에 돌아와 있더라"라며 "나 때문에 아내, 동생까지 모두 신용불량자가 됐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훈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최명길은 "항상 연습을 실전처럼 한다. 굉장히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수는 "옆에서 배우는 게 많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신을 잘 다스리는 선배"라고 말했다. 
한편, 이훈은 "20년 동안 모신 형님이다"라며 배우 박상면을 소개했다. 박상면은 "드라마 데뷔를 훈이와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왕초'에서 함께 연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훈은 "그때 형이 나한테 많이 물어봤다. 상담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상면은 "지금 찍는 게 '사람이 나쁘다'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상면은 딸 이야기를 꺼냈다. 박상면은 "예쁜 얼굴은 그대로 인데 등치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훈은 "나는 아들만 둘인데 둘 다 사춘기다. 아빠한테 할 말 없냐고 물어봤더니 내 방에서 나가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유도를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이훈은 "누군가를 매치는 게 좋은 게 아니라 내가 매트에 떨어질 때 통쾌함이 너무 좋았다. 나를 학대하는 느낌이었고 벌을 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훈은 "내가 기대하는 날이 1월 28일이다. 그날 하루에 3사에 다 나온다. 그날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한테 연락을 드리려고 한다. 그날이 내게 가장 기쁜 날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꼭 얘기해줄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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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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