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NRG 이성진이 팬미팅을 미뤘다.
소속사 뮤직팩토리 측은 28일 공식 SNS에 “현재 국제적 문제로 발단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 여러분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오는 2일 진행 예정이었던 NRG 이성진의 팬미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성진 측은 “2020년 새해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성진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팬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려 하며 그 자리에 팬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공지했다.
오는 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열고 천재일우 팬들을 만나겠다는 것.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이에 이성진은 개인 SNS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부득이하게 팬미팅을 미루게 된 점 이해해주시고.. 모두 건강에 이상없이 이 고비를 무탈하게 잘~~넘어갈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하지만 그는 “제가 너무 아쉬움이 남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생일 케이크는 축하해주고 싶은 분이 1명이든 10명이든 오신다면 1층 카페서 커팅하자고 결정했으니 부담 갖지마시고 시간 되시고 내가 건강에 이상이 없다~~~ 생각하시는 분은 오셔서 오랜만에 담소를 나눕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튼 난 그 날 3시부터 행사장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있을테니께..뭐..어차피 스케쥴이 없으니께..ㅎㅎ번개라 생각하고 편하게 오실 수 있는 분들은 함께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당일 제 팔로우 방송촬영이 있으니 오시는분들 참고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성진 팬미팅 연기 안내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직팩토리입니다.
현재 국제적 문제로 발단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 여러분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2020년 2월 2일 진행 예정이었던 NRG 이성진의 팬미팅을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긴 논의 끝에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팬여러분들께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천재일우 여러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해결되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