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루프탑 ‘로맨틱 데이트’로 썸을 불태운다.
김경란은 29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리차드 로와 본격적인 1대1 만남을 진행한다. 지난 방송에서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김경란을 위해 뮤지션 호란이 리차드 로와의 깜짝 만남을 주선한 터. 김경란의 눈시울을 붉혔던 황홀한 공연 관람에 이어 두 사람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란과 리차드 로의 데이트가 ‘메신저’ 호란의 철저한 계획 하에 이루어진 ‘자.만.추’라는 사실이 밝혀져, ‘우다사 메이트’들의 폭풍 칭찬을 부른다. 늦은 밤 로맨틱한 루프탑에서 리차드 로와 제대로 마주한 김경란은 리차드 로가 2살 연하에 본업이 ‘교수’라는 사실에 흥미를 보인다. 뒤이어 리차드 로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색소폰을 직접 가져와 김경란에게 즉석 레슨을 진행하고, VCR로 화면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첫 만남부터 간접 키스를 하는 것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주선자 호란이 자리를 떠난 후 김경란과 리차드 로는 요리와 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다. 색소폰을 연주할 때와는 사뭇 다른 리차드 로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 김경란의 입가엔 자꾸만 미소가 번지게 된다. 더욱이 대화 도중 두 사람 사이에 놀라운 ‘뮤지션 인맥’ 연결고리가 끊임없이 나오게 되면서, 김경란은 “지금까지 저희가 안 만난 게 이상하네요”라며 수줍게 마음을 드러낸다. ‘성북동 시스터즈’들의 격한 환호를 유발한 김경란과 리차드 로의 데이트 전말에 남다른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경란은 예정에 없던 깜짝 소개팅에 당황한 나머지 ‘투 머치 토커’에 등극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리차드 로는 재치 있게 대화를 주도해 나가며 적극적인 마음을 표시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나아가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애칭’을 정할 정도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킨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일 예정”이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우다사’는 29일(오늘) 12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한 후, 오는 3월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는 김경란과 리차드 로의 만남을 비롯해 박영선X봉영식, 호란X이준혁 커플의 동반 커플 화보 촬영 현장 및 사업가로 변신한 박은혜의 ‘열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며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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