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핑크빛 케미가 폭발하고 있다. 안효섭과 이성경 커플도 있지만 김민재 소주연 커플의 무드가 심상찮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윤아름(소주연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는 돌담병원의 닥터와 간호사로 만나 풋풋한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회에서는 특기가 금사빠, 취미가 짝사랑이라고 말하는 윤아름과 자신은 짝사랑 상대가 아니라는 말에 서운해하는 박은탁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직진남 박은탁은 데이트 신청을 했고 윤아름 역시 퇴근 시간만 기다리며 본격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8회에서는 드디어 물이 올랐다. 응급 환자 때문에 첫 데이트는 취소 됐지만 박은탁은 좋아하는 사람이 떠나지 않도록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아름이 서우진(안효섭 분)과 즐겁게 치킨을 먹자 “다른 사람과 치킨 먹지 말아요”라고 질투하기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연기하는 김민재와 소주연의 실제 케미도 흥미롭다. 두 사람은 ‘서브 커플’로서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인기 행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SNS에 올리는 투샷 영상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 공개된 영상에서 소주연은 “오늘 만큼은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 곁에 있던 김민재는 “저희는 설날에도 돌담병원을 지킬 테니까요.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하시면 저희를 꼭 찾아주세요”라고 센스 있게 덧붙였다.
특히 28일 김민재가 SNS에 올린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영상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영상에서 둘은 마주보고 수줍게 웃지만 이내 노래가 나오자 귀여운 커플 댄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음악에 맞춰 환상의 호흡을 맞추다가 멋쩍게 웃는 둘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두 사람 덕분에 ‘낭만닥터 김사부2’의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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