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다시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선 가수 양준일이 출연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탑골 지디’로 화제를 모았던 양준일은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로 소환되며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양준일은 과거 자신을 알아주지 않았던 시간이 서운하지는 않냐고 묻자 “그때도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존재만 하고 싶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그 순간에 가수 활동을 하고 존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단지 한국과 맞지않는다고 느꼈다. 그 당시에는 김치가 빠진 김치찌개였던 것 같다. 그 김치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들어갔나보다. 그래서 이제야 잘 맞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양준일은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요즘 ’리베카’를 많이 부른다. ‘음악중심’에서 불렀을 때 너무 행복했다. 날라다녔다할까. 마음 자체가 너무 좋았다. 피곤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여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