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가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과 함께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것이다.
29일 OSEN 취재 결과,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가 올해 열리는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 받아 내달 23일~24일께 출국을 준비 중이다. 올해 영화제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새 영화에는 배우 서영화, 권해효도 출연한다. 서영화도 내달 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함께 베를린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화는 김민희와 서영화가 주연을 맡았는데 영화의 스토리는 두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알려졌다. 세부사항은 비밀리에 부쳐졌다.
지난 2017년 3월 개봉한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수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수상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홍상수 감독은 그동안 신작의 제목을 개봉일에 근접해 발표해온 터라 24번째 작품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내 개봉일도 역시 미정이다. 다만 올해 안에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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