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XX)'에서 하니가 남자친구와 바람났던 황승언과 바텐더 VS 사장으로 앙숙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연락 두절된 남친이 다른 여자랑 있었다'편이 첫방송됐다.
이루미(황승언 분)는 헤드 바텐더 사전조사를 위해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엑스엑스'란 BAR였다. 그곳엔 박단희(배인혁 분)도 일하고 있었다. 이루미는 헤드 바텐더로 추천받은 사람이 '나나'라는 말에 단순한 닉네임이길 바랐다. 하지만 과거 절친이었던 윤나나(하니 분)였던 것. 나나는 유창한 영어실력오르 외국인 손님들도 응대했다.
'엑스엑스'BAR에 도착한 이루미와 윤나나가 5년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과거 악몽이 오버랩됐다. 바로 이루미가 나나의 남자친구와 바람이 났던 것. 나나가 남자친구 집 침대에 있던 이루미의 모습을 떠올리며 또 다시 눈을 지끈 감았다. 이루미는 "5년이나 지났는데 인사 좀 하지? 다 지난 일인데"라고 했고, 윤나나는 "우리가 인사할 사인가"라며 노려봤다.
이루미는 "손님으로 온 건데 술은 줘야지, 난 넘버A대표"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루미는 "내 근황에 관심없어도 여긴 이쪽 업계 1위"라고 말했고, 베턴더인 나나는 "시장조사하러 온 거면 그거나 마시고 빨리 나가라"며 신경전을 보였다.
이때, 이루미는 "너 우리BAR 올래? 너 스카우트하러 온 것"이라면서 세컨드 BAR에서 헤드 바텐더를 찾고 있다며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이루미는 "페이도 잘 챙겨주겠다, 이런 곳에서 발전없을 것"이라며 나나를 자극했다.
나나는 "다음엔 칵테일법 만드는법 알려주러 가겠다"며 이를 거절, 이루미가 계속 연락한다고 했으나 "갈일 없다"며 말을 끊었다.
과거 두 사람의 절친했던 추억들이 그려졌다. 집에서 룸메이트 친구 왕정든(이종원 분)과 이무리에 대해 얘기를 전해고, 왕정든은 나나 대신 이루미를 욕했다. 그 사이, 이루미는 "난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나나를 어떻게 제압할지 작전을 짰다.
다음날, 나나는 자신이 일하던 '엑스엑스' BAR 사장으로부터 BAR를 사겠다는 사람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나나는 "팔아도 나에게 판다고 하지 않으셨냐"면서 실망, 하지만 바텐더들은 그냥 계속 일하게 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새 주인이 갈 것"이라 했고, 그 주인이 이루미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나나는 과거 남편이 바람난 상대가 이루미였던 최악의 기억을 떠올리곤 슬픔과 분노를 참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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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