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우다사' 박영선·박은혜·김경란·호란·박연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30 06: 52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종영을 맞았다. 
29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마지막회가 방송된 가운데 박은혜가 토니, 토니의 어머니와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혜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어려 보이게 해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김경란은 "연하남과 소개팅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은 "어려 보이게 하기 위해 꼭 하는 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란은 "애교살에 포인트를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나는 1년에 한 번씩 이마에 보톡스를 맞는다"라며 "예전에 SNL에서 25년 전 사진과 섞는 게 있었는데 25년 전 사진에 주름이 자글자글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연수는 "나는 머리숱이 많이 없어서 뽕가발을 많이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선 역시 공감하며 "나도 뽕가발을 자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토니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토니가 편식이 심했다. 그때 많이 먹었으면 키가 엄청 컸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안 그래도 토니한테 우리 애가 너무 안 먹는다고 했더니 자기도 안 먹었는데 잘 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니는 "내 또래에선 내가 평균이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를 바라보던 토니의 어머니는 "며느리 삼고 싶다"라며 "차분하고 여성스럽고 착하고 강할 땐 강한 게 있다. 그러니까 이혼도 하는거다"라고 말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토니의 어머니는 "시간 끌 필요 없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그만 둬야한다. 우리 때는 시선이 두려웠다. 나도 빨리 했어야 했는데 애들 때문에 참았다. 그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토니의 어머니는 "부부는 취미도 같고 생각도 같아야 한다. 부부 생활은 연애와 다르다.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나는 반대가 잘 맞는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토니는 "나는 평생을 봤을 땐 반대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토니의 어머니는 "달라서 싸우다 보면 결국 계속 싸우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박은혜는 토니의 어머니에게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토니의 어머니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한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좋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냐"라고 물었다.
토니의 엄마는 "자신이 반듯하게 서있으면 다 주위가 있는거다. 내가 바로 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나를 바로 세우면서 자신있게 해야한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MC신동엽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잠시 쉬어간다. 따뜻한 3월에 다시 만나자"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시즌2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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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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