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김경란, "안 만난 게 이상해" 색소포니스트 노정진과 운명같은 인연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30 06: 52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을 만났다. 
29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김경란이 호란의 소개로 두 살 연하의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란은 새해 목표인 색소폰 배우기를 실행하기 위해 호란과 함께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의 공연을 보러 갔다. 호란은 김경란을 글라스 하우스로 안내 했고 잠시 후 노정진도 이 곳을 찾았다. 

노정진은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초등학생 때부터 색소폰을 연주했다. 지금은 광운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과 노정진이 자연스럽게 친해진 모습을 보이자 호란은 "합주가 있다"라며 자리를 비켜줬다. 
노정진은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를 이야기 하며 가까워졌다. 김경란은 "빵을 구울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정진은 "기회가 되면 경란씨가 만든 빵을 먹어 볼 수 있을까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노정진은 "나는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한다. 아침도 꼭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란은 공감하며 "나도 아침을 꼭 먹는다"라고 말해 공감대를 나눴다. 
김경란은 "내가 요즘 국악방송 DJ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노정진은 프렐류드라는 그룹으로 활동중이었고 김경란과 연결고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지금까지 안 만났던 게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노정진과 식사를 하며 "안 먹어도 배가 부르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정진은 이희문과 함께 만든 앨범을 선물했다.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애나'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앞으로 인연을 예고했다. 
김경란은 스튜디오에서 "다음 날 라디오 출근하는데 토토의 '애나'라는 노래가 나오더라.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그냥 노래였는데 내 이름이 됐다. 생방을 갔는데 전영랑과 프렐류드의 곡이 첫 곡이라서 정말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호란은 "우리 드레스 맞추러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빵은 대체 언제 구워 줄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란은 "빵이 오래 걸린다. 2박 3일 걸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2박 3일이면 다 계획이 있는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규한은 "색소폰을 속성으로 배우겠다"라고 장난을 쳤다. /hoisoly@osen.co.kr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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