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BTS의 역사적인 행보, 그래미 어워드 합동무대가 소개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애 한밤'에 에서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BTS가 등장했다.
BTS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릴 나스 엑스 와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그래미에 BTS가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외신들이 '그래미의 한계'라는 비난을 아끼지 않았던 터, 작년 시상석에서 "아 윌비 백"을 외쳤던 RM의 말은 현실이 됐다.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지만, 작년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 '릴 나스 에스'와의 무대를 함께 하게 된 것. BTS는 합동 무대에 '호미'라는 단어를 넣는 가 하면, 무대 뒤에 '아미'라는 한글을 숨겨두는 등, 한국 팬들로 하여금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도록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내가 그래미 리허설에서 누굴 만났는 지 봐'라는 문구와 함께 BTS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 하기도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그야말로 셀럽들의 셀럽인 거 같다"면서 자랑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대중음악 평론가 김작가는 "거기 방청석에 잠깐 앉았다는 것 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것이 그래미 인데 거기서 무대를 했다는 건 엄청난 것"이라면서 BTS의 발전을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뒤 BTS는 내년의 단독 무대를 희망하면서 축배를 들었다. 한편 이날 BTS는 인종 차별이 심하기로 유명한 그래미에 참석한 유일한 아시아권 아티스트였다.
그런가 하면, 어느날 갑자기 진실말을 말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국회의원 '정직한 후보'의 개봉이 한 주의 화제였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있다"는 라미란의 소감이 이어졌다. 극중에서 보좌관 역으로 나온 김무열은 "저희 아버지가 실제로 돌아가시기 전에 국회의원 보좌관 역할을 오랫동안 하셨다"고 극중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던 환경에서 자랐음을 소개했다./anndana@osen.co.kr
[사진] SBS '본격연애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