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최진혁과 박성웅이 제대로 붙었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월화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측은 30일, 강렬한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최진혁, 박성웅의 레거시 포스터 3종을 공개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OCN이 월화 오리지널로 편성을 확정 지은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승부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OCN의 레전드 작품을 이끈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부터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까지 ‘액션 최적화’ 배우들의 의기투합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화끈하게 격돌할 이들의 활약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날 공개된 레거시 포스터 속 ‘인간병기 히어로’ 강기범과 ‘절대 악’ 황득구로 빙의한 최진혁, 박성웅의 존재감이 숨 막히는 전율을 선사한다.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최진혁의 눈빛은 복수를 향한 일념으로 일렁인다.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결연한 모습 위로 ‘놈이 전부를 앗아간 그때, 나는 다시 태어났다’라는 문구는 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조직원들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 박성웅의 ‘다크포스’는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잔혹할 정도로 차가운 얼굴은 절대 빌런 ‘황득구’의 무자비한 내면을 고스란히 내비치며 긴장감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는 선명한 대립 구도를 임팩트 있게 담아냈다. 최첨단 인공눈을 장착한 최진혁의 예리한 눈동자는 타깃을 포착한 듯 푸른빛을 발한다. 상대의 내면까지 꿰뚫어 볼 듯 날카롭게 응시하는 그의 옆으로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박성웅의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흡사 악마의 형상과도 같은 그의 어두운 아우라는 가히 독보적.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무언의 경고를 보내는 듯, 날 선 눈빛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핏빛 전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최진혁은 ‘루갈’에서 인간병기 히어로 ‘강기범’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첨단 인공눈을 장착하고 특수경찰조직 루갈에 합류한 그는 테러집단 아르고스를 향한 복수로 전진한다. 악역의 절대강자 박성웅은 아르고스의 중심 ‘황득구’로 분해 악의 끝판왕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강기범, 비상한 머리와 타고난 잔인함으로 세상을 쥐고 흔들 황득구가 펼치는 위험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예측 불가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루갈’ 제작진은 “최진혁과 박성웅이 만나 터뜨리는 시너지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물 ‘루갈’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히어로’와 ‘절대 빌런’이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한 두 배우의 연기는 현장에서도 감탄을 자아낼 정도”라며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질 뜨거운 액션도 기대해도 좋다. 또 다른 차원의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