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PD가 백종원의 비법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골목식당'의 정우진 PD는 30일 OSEN과 인터뷰에서 "백종원의 비법은 기상천외한 조리법이 아니다"라며 "식당은 직접 뛰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PD는 "발품을 팔면서 소비자도 되고 생산자도 되면서 여러가지 경험과 연구를 해야한다. 정직한 맛은 좋은 재료와 매일매일 해야하는 귀찮은 일들을 통해서 나온다. 청소나 위생은 당연한 것이다. 이런 것들이 맛집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손님의 많고 적음이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골목식당'은 100회를 넘게 이어오면서 많은 사장님들이 출연했다. 정 PD는 "그런 기본이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훌륭한 레시피를 알려줘도 소용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월 5일 방송되는 '골목식당' 문화촌편에는 달라진 가게들의 맛을 경험해보기 위해 우원재와 그레이 등이 출연한다. 앞서 사이먼디나 박재범 등 래퍼들이 시식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정 PD는 "힙합하는 분들이 아무래도 평가나 반응이 솔직하다 보니까 시식단으로 초대를 한다. 우원재와 그레이도 기대를 해달라"고 밝혔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