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영어실력도 일취월장, 월드와이드 'NO 후진' 비결 [박소영의 PS.Y]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30 16: 05

“BTS 영어 실력도 일취월장”
방탄소년단이 선 공개곡 ‘블랙스완’으로 일찌감치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단 한 곡만 미리 공개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오는 2월 21일 발매되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로는 어떤 새 역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늘 자신들의 이야기를 곡에 담은 방탄소년단이다. 이번 신곡 ‘블랙스완’은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게 된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성숙하고 자전적인 가사에 담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에 나와 ‘블랙스완’ 무대를 최초 공개했는데 그야말로 지구촌 반응은 핫하다.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숲속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편의 예술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멤버들의 맨발 투혼이 전 세계 아미 팬들을 또다시 열광하게 만들었다. 
무대마다 자신들의 성장 속도를 입증하는 방탄소년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 6월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후퇴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마침내 K팝의 선두주자가 됐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제 방탄소년단의 소식은 미국 빌보드에서 더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글로벌 K팝 선두주자로 총대를 맨 그들이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영어다. 리더 RM은 데뷔 초부터 각종 영어 인터뷰를 도맡아 했고 2018년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유니세프 행사에서 유창한 영어 연설로 화제를 모았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보며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은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젠 RM에게 모든 인터뷰를 맡길 수 없는 법.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장악력을 키워가며 동시에 영어 실력까지 늘렸다. 하루도 쉴 틈 없이 꽉찬 스케줄을 쪼개서 틈틈이 영어를 공부한 것. 이런 까닭에 최근 열린 ’2020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홉이 인터뷰이로 나섰고 ‘코든쇼’에서도 멤버들 고루 영어로 소통했다. 
‘코든쇼’ 방송 이후 멤버 뷔는 브이라이브를 켜고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때 게스트로 제이홉이 나왔는데 두 사람은 팬들과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 팬들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무대에 서야 하는 멤버들에게도 같은 고민이었다. 
제이홉은 “자꾸 말하면 잘 외워지더라”며 자신의 영어 공부 노하우를 전했다. 늘 밝고 당당한 그이기에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는 보너스였다.  뷔는 최근에 배운 표현으로 "It's not in my vocabulary(그것은 내 사전에 없는 말이에요)"를 자신있게 소개해 해외 아미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음악적 성장은 당연지사. 이제는 영어 실력도, 글로벌 애티튜드도 일취월장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절대 뒤로 후퇴하지 않는 이유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