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임주환, 스윗→소름 극과 극 두 얼굴 변신..제작진 "노력 멈추지 않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30 14: 57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임주환이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극과 극 두 얼굴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30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 측이 임주환의 두 얼굴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더 게임'은 최근 화제성부터 시청률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치밀한 복선과 촘촘한 서사를 바탕으로 완성한 밀도 높은 스토리와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파격 전개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킨 것.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은 기존 장르물의 통념을 깨고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려내고 있는 ‘더 게임’은 60분 내내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해 벌써부터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C, 몽작소 제공]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배우 임주환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했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된 '더 게임' 5, 6회 방송이 끝난 이후에는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보통의 수사물이나 스릴러 장르물에서 살인범, 혹은 범인의 정체가 엔딩에서 드러나는 반면, '더 게임'은 첫 방송을 시작한지 단 2주만에 살인마의 정체가 밝혀져 예측 불가능한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과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국과수를 대표하는 뇌섹남 법의관에서 살기 가득한 살인마로 극과 극 반전을 선보인 임주환을 향한 관심은 단연 뜨겁다.
극 중에서 임주환이 연기하는 구도경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로 그려져 시작부터 '왠지 범인일 것 같다'는 심증은 있었다. 지난 방송 말미에 김태평(옥택연 분)이 또 다시 보게 된 미진(최다인 분)의 죽음 속 살인마의 정체가 구도경이라는 것이 드러나던 순간은 그 심증은 가뿐히 뛰어 넘을 정도의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하며 안방극장을 또 한번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태평과 도경의 과거 인연이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기 때문에 또 어떤 반전 전개가 펼쳐지게 될 것인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시청자들의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눈빛부터 냉혈한으로 무장한 임주환의 스틸 컷이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세상 달달한 미소와 꿀 눈빛으로 이연희를 바라보던 젠틀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주변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섬뜩한 눈빛과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의 임주환이 담겨있기 때문. 특히 흰색 의사 가운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임주환은 지난 6회 방송 엔딩에서 생매장 위기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피해자의 목을 조르던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소름을 유발하며 오늘(3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될 7, 8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더 게임' 제작진은 "임주환은 노력을 멈추지 않는 배우다. 그의 열정 덕분에 구도경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탁월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매력이 배가됐다"며 "촬영할 당시에도 순간순간 180도 확 돌변하는 눈빛과 표정 연기에서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탄탄하고 깊은 연기 내공이 모니터 화면을 그대로 뚫고 나왔다"고 배우를 향한 신뢰와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더 게임'에서 펼쳐질 임주환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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