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박서준 "교복 연기 어색했지만, 얼굴은 중2 때랑 똑같아" [Oh!쎈 현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30 14: 48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교복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감독,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담은 작품으로, 이태원에서 펼쳐지는 창업 신화를 그린다.

배우 박서준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cej@osen.co.kr

극중 '단밤' 포차 사장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은 박새로이의 고등학교 시절도 연기해야 했다. 박서준은 교복 연기가 어땠냐는 질문에 "어색했다. 교복을 입으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졸업한 지 많이 오래됐더라. 제 고등학교 때 '참 많이 말랐었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교복이 주는 느낌이 있다. 고등학생부터 성인이 됐을 때, 이 과정을 연기해야 되니까 제 성장기를 많이 돌이켜봤다. 어릴 때 제일 많이 들었던 게 말투에 대한 지적이었다. 제가 너무 어린애 같은 말투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좀 생각해봤고, 어린 척하지 말아야지 했다. 지금 중학교 2학년 때 얼굴이긴 했다. 상관없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notglasses@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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