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x이연희x임주환, 미스터리 관계 서막 올랐다..'궁금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30 15: 22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미스터리 관계의 본격 시작과 함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오후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마음을 울컥하게 만드는 휴머니즘, 여기에 미친 반전까지 선사하며 기존 장르물의 통념을 깼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죽음을 보는 예언가 옥택연과 죽음을 막는 형사 이연희,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법의관 임주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파격 전개에 시청자들의 열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캐릭터 포스터까지 공개돼 ‘더 게임’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같은 뜨거운 열기는 ‘더 게임’의 시청률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전국, 수도권 가구는 물론 순간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까지 모두 한 방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지난 6회 방송은 4.6%(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엔딩 장면에 이르러서는 순간 최고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아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더 게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더 게임’ 5-6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예견이 바뀌었다는 것과 설렘의 감정에 혼란을 겪는 태평(옥택연 분), 20년 전에 발생한 ‘0시의 살인마’ 사건과 얽힌 진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한 준영(이연희 분)의 스토리가 60분 내내 휘몰아치며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여기에 태평은 생매장 위기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미진(최다인 분)에게 또 다시 닥친 살해 위협을 예견했고, 그 살인마의 정체가 다름아닌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임주환 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과연 20년 전 ‘0시의 살인마’ 사건과 이들 세 사람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난 ‘더 게임’에서 그려질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의 캐릭터 포스터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바로 세 인물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포착했기 때문. 무엇보다 ‘더 게임’은 죽음을 마주한 세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을 것을 예고했기에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동시에 한 번 본 이상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을 발산하는 드라마의 매력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죽음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 위에서 죽음 직전의 순간을 마주한 옥택연은 그 이미지가 반사되어 더욱 잔상이 깊게 남는다. 이어 순백의 배경 속 이연희의 죽음은 극 중 때 묻지 않고 순수한 그녀의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길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임주한은 눈가에 가득 찬 눈물이 왠지 모르게 외로운 느낌을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각 포스터마다 다른 카피도 인상적이다. 먼저 옥택연 캐릭터 포스터는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카피로 이연희에게 느끼는 설렘의 감정을 표현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잖아요”라는 이연희 캐릭터 포스터 카피에서는 주어진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그녀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임주환 포스터의 카피다. 길 위에 홀로 쓸쓸히 누워있는 이미지 위로 “내가 원하는 건 하나야. 진실을 보는 거”라는 문구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캐릭터에 얽힌 비밀과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더 게임’의 캐릭터 포스터는 일반적으로 엔딩을 의미하는 ‘죽음’이 드라마 초반부터 전면 배치되었기 때문에 더욱 와 닿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관계를 향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방송 첫 주부터 세련된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 그리고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완벽한 퀄리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한 ‘더 게임’을 향해 시청자들은 “괴물 같은 드라마”라며 압도적인 흡인력과 장르의 경계를 허문 높은 완성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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