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혁진과 김희재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전례없는 11대 0이란 올하트로 김희재가 승리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2차전이 진행된 가운데 1대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먼저 추혁진과 김희재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이 연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먼저 추혁진이 무대를 꾸몄다. 댄스머신답게 마이크 하나도 평범하게 잡지 않았다. 이어 고음을 폭발, 다음은 자신의 무기인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댄싱머신으로 변신한 추혁진의 강렬한 무대가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트롯돌로 완정무장한 추혁진이었다.
최선을 다해 더욱 빛났던 추혁진 무대를 뒤로 김희재가 농염한 매너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실수만 안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급기야 관객에게 다가가는 등 노련한 무대 서비스까지 펼쳤다. 김희재는 갑자기 마이크를 내려놓더니 숨겨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능수능란한 스포츠 댄스를 선보인 것. 치명적 표정으로 피날레까지 장식했다. 빈틈없는 끼의 향연이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다른 색깔의 무대가 끝이났다. 이제 결과만이 남았다. 심사원들은 "퍼포먼스 유망주인 두 사람 무대라 집중했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두 사람 무대에 대해 "눈과 귀가 황홀했던 무대"라 말했다. MC김성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서 결과를 발표, 바로 11대 0인 충격의 결과로 김희철이 압승했다. 전례없는 데스매치 '올하트'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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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