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음악중심’→‘인기가요’, ‘우한 폐렴’ 우려로 무관객 진행 [공식]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30 22: 5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관객 없이 녹화와 생방송을 진행한다.
30일 KB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1일 방송되는 ‘뮤직뱅크’를 방청객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뮤직뱅크’ 생방송에 앞서 열리는 출근길 포토월도 비공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S는 “다른 공개 녹화 예능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따라 방청객 관람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 제공

‘뮤직뱅크’가 관객 없이 녹화,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힌 이후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관객 없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악중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월 1일 방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된다. 금주 방송 방청권 당첨자 분들은 추후 방송이 재개되면 우선적으로 방청권을 배부해 드리도록 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인기가요’ 측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오는 2월 2일 ‘인기가요’는 사전 녹화, 생방송 모두 무관객으로 진행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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