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은지원, 젝스키스VSH.O.T. 여전히 뜨거운 경쟁? "이런거 그만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31 06: 52

젝스키스 멤버들이 과거 경쟁관계였던 H.O.T.를 언급했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4명의 멤버로 새롭게 앨범을 발표한 젝스키스가 등장했다.  
이날 젝스키스 멤버들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덕은 "집안 일을 해주시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할머니 댁에 빈방이 있어서 재진이 형과 함께 산 적이 있다. 근데 자고 일어났더니 팬들이 지켜보고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덕은 "알고보니 할머니가 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들어가라고 하신거다. 팬들이 그냥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더라. 뭐라고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진은 "그때가 겨울이었다. 마당에서 찬물 틀어 놓고 머리 감고 그래서 되게 힘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젝스키스와 H.O.T.와의 경쟁에 대해 이재진은 "우리보다 우리 주변 스탭들이 더 경쟁했다. 대기실 크기로 경쟁하기도 하고 의상을 미리 보고 와서 우리가 더 멋있다고 얘기한 적도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내가 인지 못하고 지나간 부분인데 희준씨가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옛날에 희준씨 옆에 앉은 적이 있는데 나는 앞만 보고 있었다. 그때 나에게 '리더로서 힘들죠'라고 물었다. 그래서 네 라고만 대답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은지원은 "H.O.T.에서 춤으로 하면 장우혁이고 우린 이재진이다. 그리고 한 명 더 하면 김재덕이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오버를 했는지 불 무대효과에 화상을 당한 적이 있다. 뒤돌아서 왔는데 닭똥 냄새가 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은지원은 "우혁이도 재덕이를 의식하고 덤블링을 했는데 일어나지 못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누가 이겼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김재덕은 "우리가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다. 정작 H.O.T.는 우리를 의식하지 않는다. 걔네들한테는 이런 질문도안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은지원은 "호동이 형이 때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형은 카메라가 돌면 때리고 카메라만 꺼지면 다정하다. 운동선수 같다. 근데 그게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원은 "요즘은 굉장히 좋다. 그도 나이가 들어서 이제 좀 편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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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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