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감독이 넷플릭스의 신작 ‘더 픽서’의 연출을 맡는다.
30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론 하워드 감독이 소설 ‘힐빌리의 엘리지’를 기반으로 한 액션 스릴러 영화 ‘더 픽서’의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신작 영화 ‘더 픽서’는 작가 J.D. 밴스가 쓴 베스트 셀러 ‘힐빌리의 엘레지’를 영화화 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 출신인 J.D. 밴스가 약물 중독에 빠진 엄마, 양육을 일찍이 포기한 아빠 등 우울한 가정사를 이겨내고 미국 최고 명문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과정을 그린다.
론 하워드 감독이 설립한 이매진 엔터테인먼트가 2017년께 소설의 판권을 구매해 영화화를 진행해왔다. 각색은 바네사 테일러가 맡았다.
이 영화에는 에이미 아담스, 글렌 클로즈, 헤일리 베넷, 프리다 핀토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해 여러 영화사들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몰려 들었지만, 넷플릭스가 약 4500만 달러(535억 500만 원)에 낙찰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론 하워드 감독은 다큐멘터리 ‘파바로티’(2020)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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