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자체가 장르"..혁오, '사랑으로' 전곡 차트인→'2020 월드투어' 시작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31 14: 14

 혁오가 ‘대세 밴드’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전세계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약 2년 만에 정규 앨범 ‘사랑으로’를 발매한 혁오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혁오는 새 앨범 ‘사랑으로’에 수록된 6곡 모두를 ‘타이틀곡’으로 발매했다. 이는 리스너들로 하여금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하나의 서사와 흐름으로 감상하게끔 하고 싶은 혁오의 사유가 담겨있다.

혁오는 이번 앨범과 관련한 새 프로필 사진이나 뮤직비디오 공개 없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했다. 혁오가 강조한 ‘음악의 힘’은 성적으로 증명됐다. 수록곡 6곡 모두 발매되자 마자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그 중 첫번째 트랙 ‘Help’는 10위 안에 안착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팬들은 “타이틀곡 빼고 다 별로네”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이런 실험적인 사운드는 혁오만 한다, 예술이다”, “역시 혁오가 장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혁오의 신곡들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혁오의 음반을 들은 동료 뮤지션들의 칭찬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우선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스트리밍 인증샷’을 공개하는가 하면 “맨날 잘해 진짜”라며 혁오의 새 앨범을 주목했다. 또한 CL, 딘 역시 “엄청난 실험에 박수를” 등의 ‘폭풍 극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온 혁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시동을 건 혁오는 오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혁오 2020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총 19개국 42개 도시, 44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신보는 월드 투어에서 최초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