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마스크 샀더니 취소 통보..가격 올리면 국민 힘들다"(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1.31 14: 39

 
개그맨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급상승 하고 있는 마스크 가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요즘 우한 폐렴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하며 "중국, 폐렴, 우한, 기침, 마스크, 박쥐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이 메르스보다 빠르게 전파된다는 소식에 마스크가 동이 났다.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우리나라 마스크가 두꺼워서 많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이 많이 뛰어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마스크를 샀는데 품절 됐다고 취소 문자가 오더라"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수급이 불확실하긴 하겠지만 그렇게 올려가지고..다들 근근히 사서 쓰는데 마스크 가격을 올리면 국민이 힘들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함께 출연한 조우종 역시 "천 원대로 묶음 판매되던 마스크가 10만 원대로 올랐다"라며 "지금 공장에서는 마스크 만드는 직원들이 탈진 상태라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돼 11명으로 늘어났다.
그런가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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