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차트 진입이 목표" 아이즈, K록 대표 밴드 향한 야심찬 포부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31 16: 56

밴드 아이즈(IZ)가 K록 대표 밴드를 향한 야심찬 포부를 안고 컴백했다.
31일 오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싱글 3집 앨범 ‘더아이즈(THE:IZ)’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FROM:IZ(프롬아이즈)’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한 아이즈는 "공백기가 5개월이었는데 그 기간동안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콘서트도 하고 해외에서 공연도 하고 방송활동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스페셜 싱글도 발매하면서 꾸준히 소통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룹 아이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룹 아이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아이즈의 이번 신보는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의미한다. 이미 알고 있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THE(더)’를 활용해 밴드하면 생각나는 K록 대표 밴드가 되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
현준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앞선 싱글 1, 2집에서는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K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The Day’는 브리티시 팝 록 스타일로 몽환적인 감성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를 녹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슬픔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냈다. 
그룹 아이즈 지후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번 타이틀의 뮤직비디오는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맡았다. 이사강과 3번째로 호흡을 맞춘 아이즈는 "호텔리어 콘셉트다. 이사강 감독님과는 많은 뮤비를 찍었기 때문에 편하고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 미술 전시관에서 촬영해서 예쁘고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전 앨범과 다른 점에 대해 멤버들은 "전에 했던 노래들은 사랑 노래가 많은데 애절하고 그리워하는 곡들이 많았다. 이 곡은 사랑노래이기는 하지만 아름답고 찬란한 노래고 저희가 해본적 없던 노래여서 어렵기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후의 목소리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곡에서 높은 고음이 돋보이는 지후는 "제가 목소리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새로운 곡을 할 때마다 발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목 관리 때문에 평소에 유제품을 잘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룹 아이즈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최근 같은 소속사인 가수 김수찬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복면가왕' 녹화할 때도 가장 먼저 연락을 주셨다. 모두가 팬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무대 위에서도 그 말이 생각이 나더라. SNS로도 항상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밴드가 매니아 층이 강한 장르이지 않나. 아직 눈으로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K록 안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고척돔,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해본다든지 그런 성과도 좋지만 저희들만의 자작곡으로 앨범을 냈을 때 음원 순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만약 차트에 진입한다면 노을이 질 때 팬들을 위한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 전국 순회 버스킹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즈의 싱글 3집 앨범 ‘더아이즈(THE:IZ)’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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