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여탕쇼'도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여탕쇼'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잠정 연기 사실을 알렸다. '여탕쇼' 측은 "오는 3월 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여탕쇼’는 현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여탕쇼'는 박미선과 김성은과 권진영이 출연하는 토크쇼로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공연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여탕쇼’는 여성들이 뭉쳐 만든 여성을 위한 공연으로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날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의 일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현재 국내에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팬들이 운집할 수 있는 행사와 공연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되고 있다.
태연과 NCT드림 등이 해외공연 연기를 알렸고, 펜타콘은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YB 역시도 단독콘서트를 취소했다.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객 없이 녹화와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Show’(이하 ‘여탕쇼’) 홍보를 맡고 있는 J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는 3월 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여탕쇼’는 현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sh아트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월 4일 프레스 콜 역시 취소하오니,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