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코미디언 이영자의 신메뉴 '태안탕면'이 출시됐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영자가 우승한 4번째 신메뉴 '태안탕면' 출시기가 그려졌다.
이영자는 마침내 등장한 신제품을 시식하며 면의 식감부터 국물맛까지 꼼꼼하게 따졌다. 그는 "나는 얇은 면이 좋다"며 특유의 복스러운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그는 보완점을 묻는 제작진에게 "양? 내 기준이다"라며 재치도 잊지 않았다.
특히 그는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태안탕면의 국물맛에 매료됐다. 이영자는 "포장 라면으로는 최고다. 은근히 달랜다. 타향살이를 달래준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또한 이영자는 편의점 측에서 가격을 1700원으로 측정했다는 말에 "거저 주는 게 제일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50원이라도 깎아 보자"고 말해 소비자를 생각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영자의 정성이 담긴 만큼 소비자들도 열광했다. 소비자들은 태안탕면에 대해 "미역국맛, 매생이맛 난다", "라면 먹고 싶은데 매운 거 못 먹을 때 괜찮은 것 같다", "건더기가 정말 많다", "또 사먹을 것 같다"며 열광했다.
'편스토랑' 멤버들도 호평했다. 이경규는 "바다의 향기가 확 난다"며 칭찬했다. 이정현은 쉬지 않고 태안탕면을 먹은 뒤 "맛있다"며 웃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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