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이태원클라쓰' 박서준♥권나라, "나 좋아하면 안돼" → "사람 일 모르잖아"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01 00: 24

'이태원클라쓰'에 박서준이 권나라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번호를 물어봤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과 오수아(권나라)의 풋풋한 감정들이 오고갔다.
지하철 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오수아는 구걸하는 걸인의 손길을 뿌리쳤고 그로 인해 걸인이 다칠 뻔 한 것을 박새로이가 막아내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당장 가서 사과하라"는 박새로이의 말에 오수아는 남을 도운다고 생각으로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위안 삼는 게 좋냐면서 비아냥 거렸다. 

둘은 이어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손현주 분)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먼저 "친해지려고 하는 거 잖아"라며 손을 내민 오수아에게 박새로이가 "나는 그럴 맘 없어"라고 뿌리치지만, 다음날 오수아는 박새로이를 같은 반 전학생이자 짝꿍으로 맞이하게 된다. 
불의를 못 참는 성격탓에, 학교폭력을 일삼는 장근수(김동희 분)을 때리고 퇴학을 당한 박새로이는 대학교 면접에 늦어 뛰어가는 오수아를 밖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오수아와 학교까지 나란히 뛰어가면서 러닝메이트로 호흡을 맞춰주는 박새로이. 면접을 마치고 나온 오수아를 기다렸다가 "번호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친구니까 주는거야 나 좋아하면 안돼"라며 번호를 적어주는 수아에게 새로이는 "그건 뭐 사람일을 모르잖아"라고 얼버무리며 자리를 떴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