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 타이거즈'가 과연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31일 오후 방송된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 리그전을 2주 앞둔 상황에서 고양시청과 경기가 펼쳐졌다.
핸섬타이거즈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공식 팀닥터와 트레이너도 합류했다. 조이는 농구단 선수들에게 스트레칭을 알려줬다. 선수단은 조이의 지도에 따라 스트레칭을 하면서 즐거워했다.
서장훈은 문수인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서장훈은 문수인이 경기를 하다가 몸싸움을 한 이후에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을 지적했다. 문수인은 과거 농구를 하다가 인중을 다쳐서 40바늘이 넘게 꿰맸다. 문수인은 "수술 이후에 모델 일이 아예 끊겼다. 그래서 트라우마가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지적한 차은우의 드리블과 패스를 지적했다. 또한 움직이이 많은 시합에서는 제대로 슛을 하지 못했다. 서장훈은 "자세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골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슛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드리블은 잘 안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이 본 강경준의 문제는 체력 이었다. 서장훈은 "네가 속공을 해서 뛰면 상대방도 힘들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체력과 속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경준은 리바운드와 블로킹에서는 강점이 있었다.
서장훈은 새 신랑 김승현의 문제점을 여러가지 지적했다. 김승현은 코트 위에서 버티는 체력과 패턴이나 작전의 숙지를 하지 못했다. 서장훈은 김승현의 농구감각을 인정했으며, 체력만 키우라고 격려했다.
서장훈은 새로운 멤버 2명을 보충하기 위해 트라이아웃에 돌입했다. 아이돌을 비롯해 배우와 모델과 코미디언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멤버들이 트라이아웃에 도전했다. 트라이아웃을 할 멤버들은 서로 팀을짜서 대결에 돌입했다. 센터 후보 김산호와 전지훈, 가드 후보 제이콥과 인수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장훈을 포함한 핸섬 타이거즈 멤버 전원은 전국대회를 함께할 멤버 두명의 이름을 적어서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명이 선발 될 예정이었다. 인수와 전지훈이 투표를 통해서 새 멤버로 합류했다.
완전체가 된 핸섬 타이거즈는 리그전을 2주 앞둔 상황이었다. 핸섬타이거즈는 세번째 상대로 고양시청을 상대해야했다. 고양시청 팀은 100% 고양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고양시청은 2019년 직장인리그 우승한 경력이 있었다. 서장훈은 "2경기를 졌기 때문에 이기는 게임을 해야한다"며 "골고루 뛰겠지만 준비 안 된 사람은 바로 빼겠다"고 지시를 했다.
1쿼터에서 핸섬타이거즈가 앞서갔다. 인수의 패스를 받은 문수인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인수는 계속해서 빠른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인수와 문수인은 계속해서 좋은 팀플레이를 이어갔다. 서지석 역시 계속해서 스틸에 성공하면서 속공을 만들어냈다.
핸섬 타이거즈는 서장훈 감독의 작전까지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인수의 패스를 받은 수인은 10득점째 올리며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문수인은 고양시청의 에이스 정흥주를 압도했다.
1쿼터 1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서장훈은 멤버 전원을 교체했다. 하지만 바뀐 멤버들은 서로 콜도 하지 않고 엉성한 수비를 보여줬다. 고양시청의 에이스 정흥주는 자신의 마크인 전지훈을 단숨에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전지훈과 강경준은 정흥주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흥주는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2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결국 정흥주는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서장훈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6점을 내준 멤버들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마침내 2쿼터가 시작됐다. 쇼리는 무리한 패스로 인해서 또 다시 실책을 범했다. 강경준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투지를 보여줬다. 결국 쇼리를 대신해 인수가 투입됐다. 그리고 전지훈을 대신해 강경준이 센터로 교체 됐다. 강경준이 리바운드에 이어 1인 속공으로 반전을 만들어냈다.
강경준이 반전을 만들고 막내 유선호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김승현도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에 계속해서 수비가 흔들리면서 연이어 점수를 내줬다. 결국 에이스들이 다시 투입됐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