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에 박서준이 안보현을 찾아가 폭행을 한 것에 이어 돌로 머리를 내리쳤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의 파란만장한 열아홉이 그려졌다.
'장가'에서 부장급 인사에 있는 박성열은 회사의 이전으로 아들 박새로이를 광진고에 전학 시켰다. 이른 아침 업무에 바빠 전학 갈 교복을 사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 하는 모습으로 아들과 아침밥을 먹는 성열은 "우리 회사 사장님 아들도 너희 학교 학생이다"는 말을 했고 "그럼 친해져야 해?"라고 새로이가 물었다.
새로이는 전학 첫날 앞전에 악연으로 두번이나 만난 적 있었던 오수아(권나라)를 만났다. 수아는 짝이 된 새로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한편, 새로이는 장근원(안보현)이 광진고에서 다른 학생을 심하게 괴롭히는 것을 목격했다. 모든 학생들이 이를 쉬쉬하는 동안 새로이는 이를 견디기 힘들어했다. 그를 보면서 수아가 "너 참아. 누군지 알지?"라면서 그를 말렸다.
급기아 그를 말리고 나선 새로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던 근원은, 담임 선생님이 들어와도 이를 멈추지 않았고, 담임 선생님도 이를 묵인했다. 이러한 상황에 견딜 수 없었던 그는 근원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로 교무실에 불려간 박성열.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이 "네가 직접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 퇴학만은 면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새로이가 "소신을 지키고 싶다."고 근원의 행각을 폭로 했고, 성열도 이를 자랑스러워 하며 퇴사를 선언했다.
성열은 작은 가게를 준비하며, 새로이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하루 하루 새로운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던 그때, 근원의 차에 성열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새로이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상주가 됐다. 성열을 죽게 만든 차가 근원의 차라는 수아의 말에 새로이가 근원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그를 찾아갔고, "죽어"라는 말과 함께 무차별 폭행을 하는 가운데, 결국은 돌로 그를 내리치면서 막을 내렸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