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유리, 멘보샤도 김장처럼...이연복도 놀란 4차원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01 06: 49

지금까지 이런 4차원은 없었다. 배우 이유리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지훈과 이유리가 새 멤버로 출연했다.
이유리는 연기 경력만 20년, 과거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던 인물로, '편스토랑' 등장과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또 다른 '편스토랑' 멤버 가수 겸 배우 이정현에게 "너무 팬이다. 평소 너무 뵙고 싶었다. 원래 노래방 애창곡이 '와’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입담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이유리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이유리의 집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리석 장식에 탁 트인 개방감, 널찍한 주방과 곳곳에 칼같이 정리된 조리도구와 양념통들이 '요리 고수'의 면모를 짐작케 했다. 또한 이유리는 직접 모은 아기자기한 빈티지 그릇 세트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눈을 뜨자마자 얼굴에 마스크팩까지 붙이고 등장해 '편스토랑'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현관문 앞에 즐비한 택배 상품들을 뜯어봤고, 그 안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한 곤약 쌀, 막창 등 의외의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이에 이유리는 아침부터 막창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유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막창들을 대파에 끼워 올리브오일과 소금으로 밑간해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다. 또한 끓고 있는 찌개에 물에 불린 마른 오징어를 잘게 잘라넣으며 찌개에 '생물 오징어'를 넣는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했다. 
"보통 저녁을 안 먹고 아침에 양갈비, 막창 같은 요리를 먹는다"는 이유리는 웬만한 사람들의 저녁 식탁처럼 풍성한 아침상을 차렸다. 또한 그는 식사를 하며 대형 TV 두 대를 각기 다른 작품을 틀어놓고 한꺼번에 관람해 시선을 끌었다. 
이유리는 이날 '편스토랑'에서 직접 멘보샤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능숙하게 새우살을 다지고 양념에 버무렸다. 이어 식빵 손질도 순식간에 마치고 능숙하게 새우 완자를 만들어 멘보샤를 완성해나갔다. 급기야 이유리는 순식간에 멘보샤 150개를 만들어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했다. 이유리는 "제가 원래 한번 할 때 김장처럼 많이 해서 보관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멘보샤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연복도 감탄할 실력과 속도였다. 새 멤버로 첫 등장 만에 자신만의 조리법과 독특한 예능감을 보여준 이유리. 그가  '편스토랑'에서 어떤 신메뉴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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