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러블리즈 지수·케이·수정, 대구 맛집 섭렵→카트 체험.."좋은 추억"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01 08: 09

 ‘배틀트립’ 러블리즈 지수-케이-수정이 경북 고령과 대구의 핫플레이스는 물론 맛플레이스까지 모조리 섭렵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는 러블리즈 지수-케이-수정이 출연했다. 앞서 지수와 수정은 ‘배틀트립’에 출연한 바 있지만 케이는 첫 출연. 지수와 수정은 케이를 위해 여행 설계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음악에 관한 여행과 지역 로컬 음식을 먹고 싶다"는 케이의 바람에 따라 지수와 수정은 경북 고령과 대구로 여행지를 택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케이는 지수와 수정의 설계를 체험하고 만족도를 ‘K’로 매기는 별점 요정으로 활약했다. 이름하여 ‘5K투어’인 것.
먼저 지수는 케이를 위해 음악에 관한 여행을 찾아 나섰다. 이에 지수가 택한 것은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 특히 경북 고령이 가야금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안 지수는 미니 가야금 만들기를 준비해 케이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더욱이 지수는 한복까지 준비해 케이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후 세 사람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단아한 국악돌의 자태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승천시켰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MC들을 위해 직접 만든 미니 가야금을 선물해 녹화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러블리즈에서 먹는 건 제 담당”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친 수정은 케이를 위해 대구 맛집을 줄줄이 소개해 그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한편, 지수-케이-수정은 러블리즈 내에서도 식성을 잘 맞아 함께 맛집 투어를 다니는 먹방 절친 사이. 수정은 첫 설계부터 강력한 대구 맛집으로 지수와 케이를 안내했다. 그곳은 바로 대구 막창집. 기름이 좔좔 흐르는 영롱한 대구 막창의 자태에 지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정은 남다른 쌈 싸먹기 스킬로 ‘먹방의 신’ 김준현의 엄지 척을 받아냈을 정도. 무엇보다 막창을 먹지 못한다던 케이는 생애 첫 막창 영접에 “막창이 원래 이런 거였어? 나 막창에 입문했어”라며 폭풍 먹방을 펼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욱이 세 사람은 따로 국밥과 찜갈비 먹방까지 펼쳐 안방극장의 침샘을 폭발시켰다. 세 사람은 모두 육식파. 찜갈비는 케이 뿐만 아니라 지수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케이는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아”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터트렸다. 지수는 “역시 갈비는 쥐고 뜯어야지”라며 갈비를 손에 잡고 야무지게 살점을 뜯어 보는 이들의 흡족한 미소를 자아냈고 이에 케이가 ‘5K’로 화답해 여행 설계자 수정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액티비티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세 사람은 카트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까지 싹 날려버렸다. 뻥 뚫린 도로를 질주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탁 트이게 만들었다.
‘배틀트립’에 첫 출연하는 케이를 위한 지수와 수정의 설계는 성공적이었다. 두 사람은 경북 고령과 대구의 핫플레이스는 물론 맛플레이스로 케이의 ‘5K’를 받아냈다. 케이는 “나를 위해서 설계 해준 언니 지수와 동생 수정에게 고맙다. 여행은 어디를 누구랑 가느냐가 정말 중요한 거 같다. 좋은 추억이 됐다”며 멤버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는 내내 나도 같이 여행가서 같이 놀고 싶었다”, “바라만 봐도 흐뭇! 러블리즈 잘 먹는 모습 너무 예뻐~”, “대구에 먹는 것 말고 즐길 거리도 많은 듯! 카트 타보고 싶어”, “대구 꼭 가보고 싶어요~”, “미니 가야금 체험 아이들이랑 하면 좋겠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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