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하니, 파렴치한 불륜남녀에 사이다 복수 성공 '짜릿+통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01 08: 22

 드라마 ‘엑스엑스(XX)'가 불륜남녀를 응징하는 하니의 화끈한 복수전으로 금요일 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1월 31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 2회에서는 윤나나(하니 분)와 왕정든(이종원 분)의 불륜남녀 참교육부터 이루미(황승언 분)의 위태로운 연애 그리고 대니(배인혁 분)의 순애보까지 흥미진진한 네 남녀의 이야기로 60여 분을 꽉 채웠다. 
이날 윤나나와 왕정든은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본 불륜남녀의 관계를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하는 과감한 복수를 펼쳤다. 윤나나는 “쓰레기라고 욕하기도 아까운 쓰레기”라며 자비 없는 무대포 응징으로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일으켰다.

목격자 윤나나의 팩트와 커뮤니티 능통자 왕정든의 글솜씨가 더해져 게재된 ’불륜남녀 목격썰‘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점령했고, 당사자에게 직격타를 날리는 통쾌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까지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후 바 ‘XX'를 찾아온 불륜남의 부인이 눈물을 훔치자 지난 날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며 위로주를 권한 윤나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루미의 위태로운 연애사는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일으켰다. 이루미가 남자친구와 동료 여변호사 사이에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것. 여기에 눈썰미 좋은 윤나나도 우연히 이루미 남자친구의 미심쩍은 현장을 목격, 이루미의 촉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연애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XX‘의 또 다른 바텐더 대니가 나나를 오랫동안 좋아해온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일으켰다. “마음의 준비만 하다가는 (좋아하는 사람) 놓친다”는 윤나나에게 “난 준비 됐어요. 오래전에, 그쪽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라고 말한 모습은 묵묵히 지켜온 대니의 순애보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연인사이 바람을 대하는 ‘엑스엑스(XX)’만의 사이다 화법과 하니(윤나나 역), 황승언(이루미 역), 배인혁(대니 역), 이종원(왕정든 역)의 찰진 연기 호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엑스엑스(XX)’는 온라인상에서 단 4회 만에 누적 조회수 400만뷰를 돌파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50분에 방송. 또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방영된다. 
/nyc@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MBC '엑스엑스(XX)'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