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준비했던 행사를 내외빈 초청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2월 4일 개최예정인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 내외빈 및 팬들을 모시기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번 설명회에 언론 관계자외 내외빈 및 팬들을 초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초청을 취소하고 설명회는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설명회에서는 빅히트의 지난해 성과를 비롯해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라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설명회는 회사 자체적으로 진행해 추후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히트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지상파 3사 음악 방송 역시 무관객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