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공포 끝나길" 유진→이윤지, 우한 폐렴 확산에 엄마들은 걱정 가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01 13: 55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의 일종으로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1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황. 이에 국내 연예계도 각종 행사 및 공연이 취소, 연기되며 비상이 걸렸다.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두려움과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들 역시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먼저 S.E.S 출신 배우 유진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 지내는 요즘이지만 모두 2020년 힘차게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부디 이 공포가 빨리 끝나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걱정을 드러냈다.
가희는 발리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발리는 지금 우기예요. 그래서 엄청 습하고 꿉꿉해요. 근데 비가 생각보다 안 와서 모두가 걱정하고 있어요. 자꾸 지구가 걱정되는 요즘. 그래도 어제 밤에는 비가 엄청 오더니 오늘 오후부터는 또 쨍하고 하늘이 맑네요. 한국은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이고,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특히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윤지는 SNS를 통해 딸 라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애기 그저 건강하게 마음껏 놀고 마음껏 웃고 그런 세상이라면 바랄 게 없겠는데. 너무나 어렵구나. 엄마는 무얼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걸까. 우리 아이들 살아갈 세상에 대하여 바이러스에 무서운 날들. 부디 안녕을 바라며"라고 전했다.
김정화 역시 "다들 안전하시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요즘 이래저래 걱정되네요. 무엇보다 먼저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겠죠?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근 첫째 딸을 출산하고 엄마가 된 박슬기는 "이렇게 작은 생후 10일 된 아가와 곧 나서야 할 세상이 두렵습니다. 아기를 낳으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라뇨... 확진자가 늘어나고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에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워킹맘 친구가 속상한 맘을 담아 목소리를 내어 저도 작지만 힘을 보탭니다. 언제 시정될 지 막연하지만 아이를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갔을 친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엄마, 아빠... 존경하고 응원합니다"라며 워킹맘 조기 퇴근 및 휴가조치에 관한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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